본문 바로가기
컬쳐

15년 전 세상을 떠난 아빠가 딸에게 보낸 편지

by 강레오 2017. 12. 11.

2016년 영국, 너무나 행복한 결혼식이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결혼식의 주인공 에밀리에게는 아주 특별한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선물은 감정이 섞인 글씨로 한자한자 적혀 있는 편지였습니다. 에밀리의 삼촌은 편지를 천천히 읽어나갔습니다.




이 편지를 보낸 사람은 놀랍게도 15년 전 세상을 떠난 그녀의 아빠였습니다.




에밀리의 아빠는 15년 전 자신의 죽음을 스스로가 예견했습니다. 그리고 생전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가장 특별한 사람에게 편지를 썼던 것입니다.


편지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랑하는 내 딸 에밀리. 넌 내 영혼이자 심장이야

난 네가 처음 걸음마를 시작할 때가 아직도 눈에 선하단다.


딸아, 결혼이란 인생의 새로운 시작과 같아.

네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것이며,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넌 절대 혼자가 아니야.


만약 내가 살아있었다면...

너를 위해 더 많은 것을 해줄 수 있었을 텐데..


넌 어두웠던 내 인생에 한 줄기 햇살과도 같았단다.


내가 당부하는 점은 예비 신랑과 딸이 서로를 존중하는 자세를 가졌으면 한다.

훗날 생길 아기에게도 축복이 가길 바란다.


사랑한다 에밀리

에밀리의 아빠는 자신이 줄수있는 가장큰 선물을 딸을 위해 남기고 20일이 지난 후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 편지는 에밀리의 결혼식 날 처음으로 공개됐고, 자신을 두고 떠났을 아빠의 심정을 이제야 이해한 에밀리는 행복한 결혼식날 아빠에 대한 사랑의 눈물을 펑펑 흘렸습니다.



자신의 생명의 마지막을 자신이 아닌 자신의 딸을 가장먼저 생각하고 떠난 아빠의 모습.

아마 이 세상의 모든 부모님들은 다들 이런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있으실것 같습니다.


동영상을 통해서라도 말하고 싶습니다.


부모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