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그거였어? 대한민국 부부가 이혼하는 이유

평생을 함께하자며 많은 사람들에게 축복받으며 백년해로를 약속하고 혼인서약을 하는 커플의 수가 평균 28만건으로 조사었습니다. 하지만 세상일이 그렇듯 평생 다른성격과 환경에서 살아온 두사람이 만나서 남은 반평생을 함께 살기란 쉬운일이 아닌것 같습니다다. 오늘은 통계청이 조사한 2016년까지의 자료를 토대로 대한민국의 2016년 한해동안의 이혼율과 어떠한 이유로 이혼을 하게 되었는지를 한번 알아보도록하겠습니다.

 

 

 

2016년 한 해 동안 이혼건수는 10만7,328건으로 전년보다 1.7% 감소하였습니다. 이러한 가장큰 이유는 우선 전년에 비해 혼인건수(2016년 한해 혼인건수 28만1,635건) 자체가 7% 감소하였기 때문으로 판단되는데, 결혼하는 커플의 수가 점점 줄어들면서 뒤에서 보게될 조이혼율에 따른 평균연령 자체가 사라져 버렸기 때문인것으로 생각됩니다. 통계청자료에 따르면 천명당 이혼건수인 조이혼율은 2.1건, 평균이혼연령은 남자 47.19세, 여자 43.64세로 조사되었습니다.

 

 

▼이혼사유를 살펴보게 되면 성격차이에 따른 이혼이 48,560건으로 전체의 45.2%로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역시 위에서 언급한것처럼 성격차이라는 것은 평생 다른환경에서 살던 두명의 사람이 만나서 맞춰가려고 하다보니 쉽지 않은것 같습니다.

 

 

▼2위는 10.2%로 경제문제가 차지하였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금전적인 문제가 빠질수가 없겠죠. 돈이 결혼생활의 전부는 아니지만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려면 절대적으로 필요할수밖에 없기 때문에 2위를 차지한것같습니다. 아직 미혼인 저로써는 조금이라도 더 벌어야 하겠다라는 생각이 많이드는 대목이 아닐수없습니다.

 

 

▼3위는 7.4%로 가족간의 불화가 차지했습니다. 우선 저는 의외였습니다. 통계자료는 수치로만 나와있을뿐 어떠한 것으로 가족간의 불화가 이혼의 사유라는 것인지 알수가 없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생각해본다면 자녀문제가 가장 클것이라 생각되는데 자녀문제가 이혼사유까지 갈꺼라고는 생각못했습니다. 기러기아빠와 같은 이유가 아닐까라고 추측합니다.

 

 

▼4위는 7.0%로 배우자 부정이 차지했습니다. 많은 강의들을 듣다보면 배우자에 대한 미움을 참을수없다고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배우자의 외도를 들수가있는데, 이건 정말 참을수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위에 나온 평생 한사람만들 보고 함께 살자던 백년해로의 약속을 깨버린것이기 때문이죠.

 

 

▼5위는 6.2%로 분불명한 이유를 볼 수 있었는데, 이혼 자체가 누군가에게 자랑할만한 일은 아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타난것 같습니다.

 

 

▼6위는 3.6%로 정신적, 육체적학대가 차지했는데 이 부분은 요즘들어 더욱 화두가 되고있는 데이트폭행과 같은 사건들과 일맥상통하다고 보여집니다. 애초에 폭력성이란 사람내부에 자리잡고 있는 부분인데 결혼하기전에는 이런걸 숨기고 살다가 자기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학대를 하는일들이 점점 늘어나기 때문인데, 시대가 점점 변하면서 남자든 여자든 그런부분을 참지않고 터트리기 때문으로 보여집니다. 제가 생각했을때는 이 부분은 앞으로 점점 증가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만큼은 혼자 극단적인 선택보다는 법적으로 조치를 취하는 부분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마지막 7위는 0.6%인 건강문제가 차지했습니다. 이부분은 참 어려운 부분인것같습니다. 단순히 건강하나만 가지고 이혼의 사유라고 하기에는 당사자가 아닌사람은 절대 그들에게 공감을 해줄수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기때문이죠. 역시나 건강은 인생에 가장 중요한 부분인것은 확실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19.9%라는 많은 부분을 차지한 기타의 이유는 정의하기 어려워 순위에서는 제외하였습니다.

최근들어 TV에 연예인들을 통해 종종 황혼이혼에 대해 들을수가 있습니다. 이제 한번은 부끄러운것이 아니다라는 말들이 나오고 있는 세상에 어찌보면 황혼이혼이라는 것도 누군가에게는 참 부러운 단어일수도 있겠지만, 인생에 단 한사람과 평생을 행복하게 살아갈수있다는 것이 힘들지만 가장 행복한게 아닐까라며 '미혼의 글쓴이가' 이 글을 마칩니다.